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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례와 위험 개선 스토리

JTBC 드라마 안전관리자 왜곡 논란 - 협회와 현업 커뮤니티의 움직임

by 안전한걸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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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안전관리자 직무가 왜곡된 방식으로 묘사된 장면이 방영되면서 산업안전·중대재해 예방 분야에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드라마 속 표현은 “아무 것도 안 하는 자리”“누가 해도 상관없는 자리”“징벌 인사 자리” 등, 안전관리자 직무를 희화화하거나 축소하는 장면이 반복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로자를 지키는 실무자로서, 이 문제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두 곳이 가장 먼저 반응했습니다.

 

바로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와 네이버 카페 안전마스터' 였습니다.

 

JTBC 드라마 안전관리자 왜곡 논란

 

협회가 먼저 공식 성명 발표 - "이건 직무 왜곡이며, 실질적 위험이다"

 

(사)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11월 13일자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관리직 묘사에 대한 우려 표명 및 협력 요청(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① 안전관리자 직무를 '징벌적 자리'처럼 표현한 건 명백한 왜곡

협회는 이것이 “실무자 전체에 대한 조롱과 가치 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② 전문성을 희화화한 연출은 산업안전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문제

협회는 “재해 예방 체계를 약화시키는 위험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③ 재발 방지를 위한 제작사 차원의 공식 조치를 요구

왜곡된 묘사에 대한 공식 유감 표명

편집본/재방송에서 정정 또는 안내 조치

향후 모든 안전 관련 장면은 전문가 자문 필수

제작 프로세스 내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협회의 성명은 가장 빠르고 가장 공식적인 1차 대응이었습니다.


동시에 움직인 실무진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안전마스터'

 

현장의 실질적 움직임도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네이버 카페 ‘안전마스터’ 운영진은 JTBC 고충처리인에게 정식 문서를 발송했습니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안전관리직 왜곡 묘사에 대한 공식 우려 표명(안전마스터)

 

① 11월 13일 팩스 2회 발송

성명서 및 고충처리 신청서 공식 제출.

② 11월 14일 등기 발송

공식 접수 기록을 위해 등기로 문서 추가 제출.

③ 요청 내용

운영진이 제출한 문서의 요구사항 역시 명확했습니다.

 

왜곡된 안전관리자 묘사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문제 장면에 대한 수정·정정·설명

향후 안전 관련 연출 시 전문가 자문 의무화

재발 방지 절차 수립

 

협회의 성명과 방향은 동일하지만,
이것은 현업 실무자 커뮤니티가 직접 움직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JTBC와 제작사의 공식 답변 - "전문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연출상의 과장이 있었다"

 

11월 18일, JTBC 고충처리인과 드라마 제작사 SLL은 각각 공식 회신을 전달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관리직 왜곡 묘사에 대한 우려 표명 회신

 

① 안전관리자 직무가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

→ 제작진도 이 부분은 명확히 인정했습니다.

② 문제 장면은 ‘극적 설정’을 위한 연출이라고 설명

→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

③ 시청자 혼동 가능성과 안전인 배려 부족은 인정

→ “세심한 배려가 미흡했다”는 표현 포함.

④ 향후 제작 시 더 신중하게 반영하겠다고 답변

→ 개선 의지 표명.

 

협회와 안전마스터의 대응이 방송사의 공식 답변을 끌어낸 것은 분명하게 의미가 있습니다.


한 명의 안전전문가로서 느낀 점 - "이건 단순 드라마 논란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안전관리자를 희화화하는 장면은 예전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협회와 안전 커뮤니티 양쪽이 동시에 공식 대응한 첫 케이스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이 사건을 지켜보며 느낀 점은 명확했습니다.

 

안전관리자는 ‘아무나 시키는 자리’가 아니다.

직무 왜곡은 실제 현장 안전 수준과 예산·인력 배치까지 영향을 준다.

미디어가 그리는 이미지는 안전문화에 직접적인 파급력을 가진다.

현업 실무자들의 목소리도 공식 대응을 통해 충분히 사회로 전달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현장의 목소리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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